올해 들어서 처음 글을 쓰는거 같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결국 변명이 되겠지만요...

암튼 오늘 이야기는 인문계고등학교 학생들 또는 특성화고 학생들 중에서 대학을 가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전공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어렵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대학 졸업 후 취직까지 고려하는 경향이 커서 그 결정은 더욱 어려울 수 밖에 없죠. 만만치 않은 학비까지 들어가는 상황에서 내게 정말 가치있는 전공을 후회없이 선택하고 싶지만 우리의 미래는 내 마음 같이 항상 이뤄지지는 않습니다. 

  지난 해 4월,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자사회원 1,4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발표한 '전공과 입사기업 직무와의 연관성'을 잠시 소개하겠습니다. 아래 보면 전공이 회사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변한 사람들이 20%가 넘었죠.

그리고 또 다른 취업포털 '사람인'이 대학생 484명을 대상으로 전공선택에 대한 후회를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겠습니다.

여기에서는 무려 72.7%가 "후회 한다"고 응답했죠

그렇다면 왜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전공을 후회할까요?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도 자신이 선택한 진로에 대해 후회를 하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많은 학생들이 본인의 전공을 후회 하는 이유는 사전 정보의 부족이라 생각 합니다. 위에 결과를 가지고 하나씩 설명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42.3%

- 화려한 것만 좋은 것만 생각하고 싶겠죠. 하지만 어느 전공이던지 깊이 들어 갈수록 어렵고 나쁜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유치원 학생의 재산목록 1위는 장난감일거에요. 근데 20대가 넘어서도 재산목록 1위가 장난감일까요? 나이가 들수록, 즉 시간이 지날 수록 과거에 내가 생각했던것과는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본인의 나이보다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이상의 선배들과 소통을 많이 하면 할 수록 좋습니다.

2, 적성과 맞지 않아서...30.7%

- 적성검사, 직무검사...다양한 검사들이 많지만 그것이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 소수는 청소하는게 즐겁기도 하겠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해야만 하기에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김연아 같은 선수는 적성도 맞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가 되었죠. 즉, 상위 0.1%안에 사람들은 적성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99% 이상의 사람은 노력을 통해 적성을 만들어 갑니다. 물론, 정말 적성이 안맞을 수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전공을 선택한 것은 진로고민의 시간때 생각과 조사의 부족이라 생각 합니다.

3. 학과 취업률이 낮아서...25.3%

- 아무리 안 좋은 대학에서도 대기업과 공기업에 취업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0%가 아닌 이상 저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업도 싸이클이 있습니다. 지금 반도체 분야가 호황이고 공업계열이 인문/사회계열 학생보다 취업이 잘 되지만 몇년 전만해도 그렇지 않았습니다. 전공이라는 것은 지금당장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인생 싸이클 전체를 보고 선정해야 합니다.

4. 성적에 맞춰 지원했던 거라서...21.3%

- 어떻게 보면 저도 이러한 케이스 입니다. 친구따라 강남간다라는 말이 아닌 성적따라 대학간다라는 말이 있었죠. 이러한 분들께는 이러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것 또한 내가 선택한 것이다. 내가 선택한 길에 대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자라는 마음을 갖는게 더 중요 할 거 같습니다. 다른 분야를 갈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한 것을 포기하고 더 많은 노력을 할 자신이 있다면 저는 지금이라도 바꾸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5. 기업이 선호하지 않는 학과라서...17%

- 진로를 선택하기에 앞서 자신이 전공한 학과과 사회에서 어떠한 일을 담당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기업에서는 세부적인 전공이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아요. 포괄적인 것을 보지요. 예를 들어 인사팀은 그럼 인사학과를 나왔어야 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생활에 임하는 태도라 생각합니다. 일을 하다보면 어떤일이던지 자신이 전공한 부분이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 많은 내용이 있었지만... 시간 관계상 여기까지만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맹목적인 선택은 언제가는 후회를 합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지금이라는 시간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탐색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