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젊은층의 취업률이 사상최악을 갱신하는 요즘 취업과 관련된 뉴스가 하루에도 몇백개씩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 취업하기가 어려운걸까? 아니면 내 욕구를 만족시켜줄 회사가 없는 걸까? 아무리 고민을해도 답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앞에 쓴 글에도 잠시 언급을 했지만 많은 취준생이 생각하는 취업분야는 3가지로 압축합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공무원 그래서 오늘은 대기업과 공공기관 이야기가 아닌 외국계 기업 이야기를 잠시 해보겠습니다.

 취업문이 좁아질수록 구직자의 눈도 높아져가는것이 신기합니다. 그러다보니 국내기업뿐만 아니라 외국계 기업에 대해서도 구직자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왜 외국계 기업이 인기가 있을까?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높은 복지 수준

외국계 기업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복지수준을 자랑한다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자본력이 없는 중소기업에서는 높은 복지를 바라기 어렵기에 많은 구직자들이 복지가 높은 외국계 기업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로 인해, 기업의 복리후생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것도 외국계 기업을 선호하는 이유가 됩니다. 일과 인생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대인에게 외구계 기업의 높은 복지 수준은 많은 장점이 되고 있습니다.

2. 자유롭고 수평적인 기업문화

IT계의 큰 획을 그은 스티브 잡스. 그가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항상 입고 나온 캐주얼한 청바지에 터틀넥, 운동화를 신고 자유롭게 이동하며 프리젠테이션 하는 그의 모습은 젊은 구직자로 하여금 자유를 더 갈망하게 되었습니다.국내 기업의 복잡한 호칭제도, 연공서열, 계급에 대한 복종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는 국내기업보다 자유로운 의사교환, 독창적인 회의문화를 갖추고 있는 외국계 기업의 문화는 젊은 구직자의 로망이 되고 있습니다.

3. 능력에 따른 보상체계

업무의 동기부여 측면에서 가장 큰 것은 바로 보상 입니다. 그 보상이 본인의 능력 여부에 따라 결정 된다면 더 많은 사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합니다. 국내 기업의 경우, 업무 성과나 능력에 따라 보상하기보다는 직급에 대한 보상이 많습니다. 이러한 직급별 보상은 젊고 패기가 넘치는 신입사원의 열정을 없애는 요소가 될 수 도 잇습니다. 성취감을 중시하고 경쟁심이 강한 성향의 국직자라면 더 많이 움직이는 자에게 기회를 주는 외국계 기업을 선호 할 수 밖에 없습니다.

4. 해외출장 및 파견기회

열심히 일하다보면 외국으로 휴양을 가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것은 직장인이라면 당연한 욕구 입니다. 그렇지만 직장인들에게는 꿈 같은 이야기입니다. 야근과 주말 근무로 인해 휴가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국내 직장인들은 여행 한번 맘껏 떠나보고 싶어 합니다. 외국계 기업의 경우 본사가 해외에 있으면 다양한 지사로 옳겨 갈 수 있는 기회가 있고 구직시절 준비한 외국어 실력을 실전에서 사용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자 하는 모험심이 강한 젊은 구직자에게 좋은 기회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위에 제시한 이유보다 더 많은 이유로 많은 구직자들이 외국계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보며 국내 기업은 유능한 인재를 선별하기 위해 이제는 구직자의 입장에서 회사의 문화와 복지를 수정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 합니다.